맥도날드 베이컨에그맥머핀 세트
아침에 늦게 일어난 김에 아예 늦어버리자 하고 맥도날드에 들려 맥머핀을 구입했어요. (참고로 자영업자라 늦게 출근해도 괜찮습니다. 자주 이래서 매출이 안 좋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을러서 돈이 안 모여요.) 맥도날드는 맥모닝 판매 시간이 오전 10시 30분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반면 롯데리아는 라이트밀이라고 해서 시간에 상관없이 구입할 수 있답니다. 오후에 머핀이 땡기신다면 롯데리아로 가시면 됩니다.
(베이컨에그맥머핀 set 3,500원)
베이컨에그맥머핀 세트를 주문해서 포장해왔습니다. 근처 맥도날드가 재오픈하면서 주문하는 기계가 들어왔더라구요. 그런데 이 기계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기계에서 주문부터 계산까지 다 되는 시스템인데, 메뉴 다 골라놓고 결제하려고 하면 통신장애가 뜨더라구요.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하거나 그냥 계산대가서 다시 주문해야해요. 물론 오류가 항상 뜨는건 아닌데요. 자주 뜹니다. 오늘도 역시나 그러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2번만에 결제 성공했어요.
세트로 구입한 이유는 오로지 이 해쉬브라운 때문입니다. 해쉬브라운 정말 좋아해요. 사실 감자로 만든건 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바삭하고 맛은 있는데, 간이 너무 쎄요. 덜 짜게 만들면 더 담백하고 맛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맥도날드는 감자튀김도 그렇고 너무 짜요.
베이컨에그맥머핀입니다. 처음 맥모닝 메뉴를 먹을 때 이 빵(잉글리쉬머핀)이 굉장히 낯설었는데요. 겉에 가루는 자꾸 손에 묻어나고 빵은 뻑뻑해서 참 이상했어요. 지금은 담백한 맛에 한 번씩 생각나더라구요. 밀가루는 뭔들 맛이 없겠습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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