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6 나라공원(사슴공원)

나라공원

1일승차권으로는 나라공원까지 갈 수 없어서 중간에 갈아타면서 열차표를 따로 구입했어요. 560엔... 비싸다ㅠㅠ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다보면 이런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해요. 한국인 관광객이 많으니 한글로도 써있네요. 문다, 때린다, 들이받는다, 돌진 ㅋㅋㅋㅋㅋ 근데 특별히 이렇게 위험한 사슴은 없었어요. 먹을걸 찾아 가방을 뒤지던 사슴은 있었어요.

드디어 사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동물원처럼 울타리 안에 있는게 아니라 그냥 자유롭게 다니더라구요. 정말 신기한 광경이었어요.

사슴먹이로 센베이를 팔고 있어요. 한 묶음 가격은 150엔, 비싸지 않으니 구입해보세요. 요거 하나면 금방 인기쟁이가 됩니다.

센베이 하나면,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사슴들이 알아서 찾아옵니다. 먹이가 떨어지면 다른 사람을 찾아간다는 슬픈 사실.. 센베이 많이 줘도 만지는건 허락해주지 않아요. 3마리 이상 다가오면 좀 무섭기도 합니다.

이렇게 예쁜 나무 밑에 앉아 수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사슴도 있었어요. 편안히 앉아서 배채우는 똑똑한 녀석이에요.

나라공원은 생각보다 넓고 사슴도 많고 똥... 똥도 많았어요.

간단한 간식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도 있어요.